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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평화협상 제안 "한반도 38선 방식 휴전"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우크라-러시아 전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1-09 21:49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통령 연설 장면 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통령 연설 장면
러시아가 38선 같은 '한국식 분단 시나리오' 방식으로 전쟁을 마치려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남북한과 같은 분단 국가로 만들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른바 한반도 38선 방식의 휴전 제안이다. 평화협상 제안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이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우크라-러시아의 평화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우크린포름 등 현지 언론들은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서기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는 이제 러시아로부터 한국식 휴전 택지를 제안받고 있다. 다닐로우 NSDC 서기는 "소위 조건부 '38선'이다"라고 우크라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밝혔다. 다닐로우 서기는 현재 드미트리 코작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이 유럽의 전직 정치인들을 만나며 이 '한국식 시나리오'를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작 부실장이 러시아인들은 현 상황을 해결하고 휴전하기 위해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각국에 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닐로우 서기는 "최근 한국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깨달았다. 그들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1950년대 이뤄진 양보가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면서 "현재 그들은 장기 분단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드네프르강을 기준으로 동쪽을 완전 점령해 우크라이나를 양분하려 한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튀르키예에서 러-우 평화협상이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인 키릴 부다노프는 공식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동∙서로 둘로 쪼개는 이른바 '한국 시나리오'를 모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전쟁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붕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8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나왔다. 모틸 미국 럿거스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포린폴리시(FP)에 기고한 '지금이 러시아의 붕괴를 준비할 적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쟁이나 혁명, 경제 위기 등의 사건이 발생한 뒤에 국가가 붕괴한 사례가 역사에 많이 있다"고 상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패배하는 것이 점점 분명해진 뒤에 러시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면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권력을 내놓은 뒤에 극우 국가주의자와 권위주의적인 보수주의자, 반(半)민주운동 그룹 간의 지독한 권력투쟁"이라고 말했다.

모틸 교수는 구소련 붕괴 과정과 관련해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공산당 서기로 취임했던 1985년에 극히 적은 러시아인들이 구소련 해체를 원했거나 상상했다"면서 "고르바초프가 구소련의 핵심인 전체주의와 중앙 계획경제 해체를 통해 소련을 부활시키려고 하면서 (결과적으로) 소련 체제는 붕괴했다"고 설명했다. 의도하지 않게 구소련을 죽인 것은 고르바초프의 핵심 정치·경제 정책인 페레스트로이카였다는 지적이다.

키신저 전 장관은 러시아 내의 핵무기로 인한 위험도 같이 경고했다. 그는 "라뤼엘과 키신저의 예언은 최악의 시나리오"라면서 "제국의 역사를 보면 평화적인 권력이양이나 폭력적인 다툼 모두 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트해부터 중앙아시아까지 러시아 국경을 따라 있는 국가들은 러시아 내에서 일어나는 불안정(확산)을 차단하고 러시아 연방에서 새롭게 독립한 국가들이 안정되고 온건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화약고'로 불렸던 발칸반도 서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반자치 공화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세르비아계 반자치 스릅스카공화국(RS)의 지도자 밀로라드 도디크는 이날 국경일 기념식에서 자국에 푸틴 대통령이 보여온 '애국적 관심과 사랑'에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RS와 러시아의 정치적·우호적 관계와 협력을 발전시키고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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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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