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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제로코로나 규제 추가완화 등에 상승…WTI 배럴당 80달러 넘어서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유전의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유전의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원유시장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규제 추가 완화조치와 함께 30년만의 기록적인 미국 한파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원유시장 오전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1.7%(1.38달러) 상승한 배럴당 80.94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0.78%(66센트) 오른 배럴당 85.1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중국정부의 제로코로나 규제의 추가 완화와 한파로 인해 미국 멕시코만의 정유시설 가동중단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정부는 26일 제로 코로나 대책으로 입국자에게 의무화해왔던 격리조치를 내년 1월 8일부터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의 멕시코만에서는 눈폭풍을 동반한 30년여만의 한파로 미국 최대급 유전시설 2개소를 포함해 정유능력의 3분의 1 이상이 최근 수일간 조업을 중단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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