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뽑는 미국 중간선거가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민주당 지지 집회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부정선거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과 최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극우인사로부터 테러를 당한 일은 결코 무관한 일이 아니다”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이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도 불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