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예능 ‘파하하’ 주인공 하하 출연···‘지포어’ 론칭 흥행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케이블TV MBN과 K-STAR에서초록뱀미디어와 공동 제작한 골프 예능 콘텐츠 ‘파하하’를선보였다. 가을 골프 시즌 수요를 겨냥해 골프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연계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하와 개그맨 강재준의 골프입문기, 가상인간 루시와 정길환 프로의골프 레슨을 비롯해 배우 전소민, 가수 김종국 등 유명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호응을얻고 있다. 상품 판매와 콘텐츠를 연계한 이색 콘텐츠로 롯데홈쇼핑이 초록뱀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체결하고 올해 4월 선보인 뷰티 예능 ‘랜선뷰티’에이어 두 번째 예능 프로그램이다. ‘랜선뷰티’는 셀럽의 일상을따라가며 뷰티 트렌드, 이슈 상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해당상품을 TV홈쇼핑을 통해 바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TV, 모바일 등 판매채널을 통해 ‘파하하’에서 출연진이 착용했던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항후 예능 콘텐츠와 연계한관련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후 1시 45분에 론칭한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는 감각적인 컬러의 디자인과기능성으로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골프화 ‘MG4+’를 비롯해 패딩 재킷, 골프캡, 글러브 등 디양한 골프웨어를 동시에 판매했다. 이날 방송에는 ‘파하하’의 주인공 하하와 함께 정길환 프로가 출연했다. 상품 소개와 직접 착용하고 느낀 상품 리뷰, 그리고 초보 골퍼들을위한 간단한 팁과 방송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하하님과 함께 방송보니까 너무 재밌어요”, “주말에 엔돌핀같아요” 등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사며 큰 호응을얻었다. 이어 내달 초에는 개그맨 강재준이 출연해 ‘파하하’에서 착용했던 골프웨어 브랜드‘제이린드버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방송인 정재호,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해 ‘지포어’ 골프웨어를 활용한 썸남썸녀 스타일링 등을 전달해 시청자들의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의지도자 자격증 ‘클래스 A’ 멤버십을 보유한 정길환 프로의‘커플레슨권’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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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전담조직 통해 ‘아트테크’ 수요 공략! ‘팝 아트’부터 국내 원로화가까지 영역 확대
롯데홈쇼핑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연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올해 2월모바일앱에 문화예술 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론칭해 원화, 디자인소품, 전시 티켓 등 600여 개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TV, 모바일 등 판매채널을 통해 유명 작가와 연계한 단독 기획, 한정 상품을 선보이며 미술품 감상, 쇼핑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11일간 MZ세대로부터 각광 받는 아트놈, 김바르 등 스타 작가만을 선정해 작품을릴레이 형식으로 매일 선보이는 랜선 아트 페스티벌 ‘롯데 온에어 아트위크’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슬로 작가의 500만원대 원화를 포함한 작품 5점이 오픈 동시에 매진되고, 드로잉메리, 정수 등 인기 작가의 작품 판매 방송에는 시청자 5만명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27일에는 ‘제주 작가’로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판매한다. 제주도의 정경과 인간군상을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정겨운 감각으로 표현한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를선보인다. 이왈종 화백은 한국미술의 작가상, 월전미술상 등을수상한 바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1991년부터 32년째연작하고 있는 ‘제주도의 중도’ 시리즈는 ‘세상 만물은 모두 평등하다’라는 이왈종 화백의 철학과 신념을 담고있다. TV홈쇼핑에서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방송에서는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3점을 포함한 한정판화 총 10점을선보이며,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휴갤러리 왈종’에서 현장 생중계된다.
내달에는 피카소, 앤디 워홀 등 20세기 거장 오리지널 석판화를 비롯 조각가 제프쿤스의 벌룬독 등 해외 아티스트 특별전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작가와의 성공적인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으로 범위를 확대해 컬처사업의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