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버추얼 유튜버 중 처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던 '무나 호시노바'가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로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지정된 시점은 지난 22일이다.
무나 호시노바는 지난 2020년 4월, 일본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인도네시아 지부(홀로ID) 1기생으로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모델 겸 아이돌 대학생'으로 영어, 인도네시아어로 방송을 진행하며 지난 2월 22일, 홀로라이브서 24번째로 100만 구독을 달성했다.
주력 방송 콘텐츠는 노래다. 26일 기준 지난해 4월 게재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가상 아이돌 그룹 K/DA의 곡 '빌런(Villain)'을 커버한 영상이 580만 조회수, 올 2월 공개한 오리지널 음원 'High Tide'의 공식 뮤직비디오가 43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인증은 △아티스트 1명 혹은 그룹 1팀을 대표 △음악 배급사·음반사를 통해 배포한 공식 콘텐츠 3개 이상 △커뮤니티 가이드·서비스 약관·저작권 정책 준수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하고 유튜브 파트너 관리자 혹은 유튜브가 인정한 음반사 네트워크 등에 참여한 것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주어진다.
무나는 앞서 언급한 'High Tide' 외에도 지난해 2월 공개한 '사랑의 작은 노래(愛の小さな歌)', 홀로ID 1기 동기 아윤다 리스·아이라니 이오피프틴과 함께한 'HI-15' 등 3개의 오리지널 음원을 선보였다.
그녀는 홀로라이브에서 7번째로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가 됐다. 그녀에 앞서 토키노 소라·호시마치 스이세이·모리 칼리오페·아이리스(IRyS)·네코마타 오카유와 남성 버추얼 유튜버 '릿카'가 아티스트 인증을 취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