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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2025년까지 스타링크 상장"

시장분석기관 CCS 인사이트 예측 보고서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10-19 16:23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2025년까지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를 분사한 뒤 기업공개(IPO)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분석기관 CCS 인사이트가 18일(현지 시간) 발행한 연례 기술 부문 예측 보고서는 "스타링크의 수익이 예측 가능해지고 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확보됨에 따라 스페이스X가 자체 위성 숫자를 늘리기 위한 자금조달의 목적으로 분사 후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헀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링크는 위성 군집 증가를 위해 막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 이 예측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기업공개로 자금조달과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수 있다며 상장이 스타링크를 "위성 광대역의 최고 플레이어"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경영진들은 지난 몇 년간 스타링크의 기업공개에 대해 언급해왔다. 머스크는 2021년에 수익 전망치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스타링크를 상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머스크가 올해 초 스페이스X 전체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스타링크의 기업공개가 2025년까지는 불가능하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스타링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역할로 주목받았다. 통신 인프라가 파괴된 상테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군대가 통신망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14일 스페이스X가 비용을 고려하면 스타링크의 터미널에 자금을 무기한 지원할 수 없다고 말하다가 다음날 우크라이나에 무기한으로 스타링크 터미널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하루만에 말을 바꾸는 등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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