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위믹스(WEMIX) 자체 메인넷을 오는 20일 론칭한다. 카카오 그룹의 클레이튼(KLAY)을 기반으로 출시된 구형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 클래식(WEMIX Classic)으로 전환된다.
자체 메인넷은 위메이드가 지난 6월 발표한 '위믹스 3.0'의 핵심 요소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1일부터 메인넷 출범을 목표로 한 시범 환경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당초 메인넷 완성 목표 시점은 8월이었으나 기간이 다소 늦춰졌다.
기존 위믹스 토큰과 더불어 지금까지 '위믹스 월렛'으로 불려온 지갑 서비스는 이날 명칭이 '플레이 월렛'으로 변경됐으며 위메이드는 이후 자체 메인넷 기반 새로운 지갑 서비스 '위믹스 월렛'이란 이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형 '위믹스 클래식' 토큰을 새로운 위믹스 코인으로 바꾸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외부 거래소서 교환을 통해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는 위믹스를 지원하는 거래소 별로 정해진 기간에 이뤄진다.
두 번째는 '플레이 월렛'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세 번째는 새로운 위믹스 월렛과 멀티 블록체인 서비스을 연결해 직접 전환하는 것이다. 두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세한 방법은 메인넷 론칭 후 별도로 공지된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지난 2019년 10월 선보인 게임용 블록체인으로 클레이튼을 메인넷으로 둔 사이드 체인이다. 현재 16개 게임이 위믹스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