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가칭 '프로젝트 제우스'의 정식 명칭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으로 확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제작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의 장르는 MMORTS다. 대규모 인원이 다중접속한다는 의미의 MMO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뜻하는 RTS의 합성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사 장르 게임으로는 넥슨의 2001년작 '택티컬 커맨더스'가 있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슈퍼셀 '클래시 로얄'이 대표적이다.
이 게임에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7개의 신화 세력과 40종 이상의 신들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해당 신들을 수집·육성함과 더불어 군대를 길러 타 이용자와 경쟁해야 한다.
넥슨게임즈 측은 "온라인 RTS 장르는 세계 각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북미·유럽까지 대부분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세형 넥슨게임즈 프로듀서(PD)는 "방대한 영토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투를 핵심 재미로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유사 장르 기존 게임보다 한층 다양한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