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연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원준 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서 "TL은 '국내 MMORPG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느냐'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게임"이라며 "해외 진출에 있어 적절한 타이밍을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며, 지금의 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NC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선 TL을 올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TL의 세계관을 담은 인터랙티브 소설 '플레이 노블' 한국어판과 영어판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였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선 또 다른 차기작 '아이온2'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NC 측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출시 일정을 언급할 수는 없으나, 글로벌 동시 출시 기정사실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신작들 외에도 NC는 내년에 △수집형 RPG '블레이드 앤 소울S' △캐주얼 액션 배틀로얄 게임 '프로젝트R(가칭)' 등을 출시하는 한 편 2024년부터 PC·콘솔 게임 시장을 공략할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