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월간활성이용자(MAU) 순위에서 나이언틱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2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IGA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7월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포켓몬 고'에는 전월 대비 12만명 많은 200만명의 MAU가 몰렸다. 2위 '로블록스'와의 격차는 약 61만명으로, 로블록스와 3위 슈퍼셀 '브롤스타즈'의 격차 18만명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산 게임 중에선 네오위즈 '피망 뉴 맞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카카오 그룹 계열사 엔플라이 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등이 100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했다.
모바일 신작 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6월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7월 28일 넷마블이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MAU 38만명으로 27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기준 6위에 올랐던 블리자드 6월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 19위였던 바이트댄스 산하 뉴버스 5월 신작 '프로젝트 세카이' 등은 각각 40위, 25위로 밀려났다. 이들의 빈 자리는 일본 포노스의 2012년작 '냥코 대전쟁' 블리자드 산하 킹의 2010년작 '캔디크러쉬사가' 등이 채웠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