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3주차를 맞이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지속적인 하향안정화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WAU)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마무스메'의 7월 1주차(4일~10일) WAU는 30만4491명으로 출시 첫 주차 44만1명 대비 30.8% 하락했다.
올해 출시된 신작 중 최장기간 WAU 톱10에 머물렀던 게임은 넥슨 '던전 앤 파이터(던파) 모바일'로 출시 후 4주까지 톱10에 머물렀다. 던파 모바일의 출시 3주차 WAU는 4월 2주차 기준 40만382명으로 1주차의 69만2452명 대비 45.2% 하락세를 보였다. '던파 모바일'이나 '우마무스메' 외에 3주 이상 톱10에 머무른 신작은 없었다.
나이언틱 '포켓몬 고'는 지난 5월 2주차에 1위에 오른 후 처음으로 WAU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네오위즈 '피망 뉴맞고' 등에 비해 압도적 1위를 점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5위 라이엇 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TFT)'와의 WAU 격차를 전주 7만6684명에서 이번주 3만1064명으로 절반 이하로 좁혔다.
지난주 WAU 9위에 올랐던 넥슨 '피파 온라인 4M'은 이번주 WAU가 19.8% 감소한 28만1701명을 기록, '피파 모바일'과 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에 밀려 13위까지 내려앉았다. 피파 온라인 4M의 자리는 지난주 11위였던 같은 게임사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대체했다.
WAU 톱10 게임 중 같은 주 매출 순위가 가장 높았던 게임은 6위에 오른 '우마무스메'였다. 그 외 '로블록스'가 15위, '포켓몬 고'가 30위 등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7월 1주차 매출 톱5 게임의 WAU는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9만7237명 △2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10만 5636명 △3위 넥슨 '던파 모바일' 14만1260명 △4위 NC '리니지W' 3만8695명 △5위 NC '리니지2M' 2만3847명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