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이 자회사 미투젠과 공동 개발 중인 '포켓배틀스 NFT 워'을 앞세워 한강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켓배틀스 NFT 워'는 미투온 블록체인 미버스에서 서비스될 첫 블록체인 게임이다. NFT 영웅·일반 영웅·용병 등을 모아 자신만의 부대를 구성, 전투를 벌이는 캐주얼 전략 게임으로, 7월 중에 모바일 플랫폼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한강 벤처스는 지난해 설립된 블록체인 벤처 캐피탈이다.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해외 업체의 국내 진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게임파이(Gamefi), 디비전 네트워크(Division Network), 클레이다이스(Klaydice) 등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최근 한강 벤처스는 유명 블록체인 게임사 애니모카 브랜즈의 사외이사 겸 주요 주주인 마인드풀니스 캐피탈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금액의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강 벤처스의 기업 가치가 1,300억원을 넘는 시점에서 지분을 받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형태로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투온 손창욱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벤처 캐피탈인 한강 벤처스의 투자를 받게 됐다"며 "이후 '포켓배틀스 NFT 워'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