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그룹 계열사 메타버스월드가 글로벌 협의체 '메타버스 표준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 그룹의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넷마블F&C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큐브(CUBE) 운영을 전담 중이다. 이후 게임·콘텐츠·디지털 휴먼·엔터테인먼트·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을 블록체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큐브(CUBE)는 넷마블F&C가 올 1월 인수한 아이텀게임즈의 아이텀큐브(ITAMCUBE)를 모태로 한 블록체인으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를 메인넷으로 두고 있다. 현재 큐브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골든 브로스'가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메타버스 표준 포럼'은 미국의 산업 컨소시움 크로노스 그룹을 주축으로 지난달 22일 공식 발족한 협의체다. 메타 플랫폼스·마이크로소프트·소니·알리바아·에픽 게임즈·엔비디아·유니티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김주한 메타버스월드 사업개발실장은 "메타버스 표준 포럼 합류를 통해 글로벌 생태계 통합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비전을 고융하고 기술적 혁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