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테라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C2X'의 메인넷을 타 네트워크로 옮기거나 자체 메인넷 구축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C2X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테라 메인넷이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했으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유감"이라며 "C2X 플랫폼이 자산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또 C2X 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가상자산 지갑에 개인 키·니모닉 코드(연상기호 코드) 등을 지정하거나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예치할 것을 권고했다.
C2X의 메인넷 테라의 암호화폐 루나(LUNA)는 지난 9일 0.7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나 사흘만에 1사토시(0.00000001비트코인, 약 0.4원)까지 가격이 폭락했으며,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상장폐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