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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년 내 기가팩토리 5~10개 신설 전망"

스타 금융 분석가, 야후 파이낸스 방송과 회견…텍사스 오스틴 공장은 시작에 불과 강조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2-04-11 05:5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전기차 선두업체 테슬라가 향후 2년 이내에 전기차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를 5~10개가량 새로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가치 분석가인 케빈 파프라스는 야후 파이낸스 방송과 회견에서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4번째 기가팩토리를 완공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신속하게 새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프라스는 유튜브의 스타 금융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전기차 애호가들을 초청해 공장 견학하도록 했다.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돼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를 완공하고, 글로벌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오스틴에 앞서 캘리포니아 프린스턴,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서 기가팩토리를 오픈했었다. 테슬라는 2020년 7월 텍사스 오스틴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지 2년이 안 돼 이 공장을 완공했다. 머스크 CEO는 오스틴 공장의 면적이 축구장 100개가량에 달하고, 공장 규모가 펜타곤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이라고 머스크가 강조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었으나 세금이 많다는 이유로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부를 옮겼다. 테슬라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과 상하이 공장에서 모두 93만 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테슬라는 독일의 기가팩토리와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올해 모두 15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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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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