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연달아 급등세를 보이던 룽투코리아가 '된서리'를 맞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룽투코리아 종가는 시가 대비 27.6% 하락한 8780원이었다. 이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통합 일일 하락률 1위였다.
룽투코리아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열혈강호 글로벌'은 지난 1일 위믹스 플랫폼에 론칭됐으며, 이후 룽투코리아 코스닥 주가는 4일 29.96%, 6일 25.91% 상승했다. 룽투코리아의 이날 종가는 이번주 초인 4일 시가에 비하면 23.49% 높다.
한편 엠게임의 코스닥 종가는 시가 대비 14% 하락한 1만750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일일 하락률 4위, 코스피·코스닥·코넥스 통합 일일 하락률 9위를 기록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SK스퀘어에서 엠게임을 인수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날 SK스퀘어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게임주들의 이날 종가를 살펴보면 ▲코스피: 크래프톤 28만4000원(-1.05%), 엔씨소프트 46만2000원(-2.53%, 이하 시가 대비 변화율), 넷마블 10만4000원(-5.02%) ▲코스닥: 펄어비스 10만3000원(-0.48%) 카카오게임즈 7만5900원(-3.68%) 위메이드 10만1600원(-5.75%) 컴투스 11만6500원(-4.12%)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