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순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대비 매출 31.4%, 영업이익 71.5%, 순이익 209.9%가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75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툴 51.8%, 영업이익 48%, 당기순이익 755.6%가 상승했으며 전분기 대비 매출 28.2%, 당기순이익 14.5%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엠게임 측은 "중국에서 장기 흥행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이 올해 역주행한 가운데 태국서 '진열혈강호', 국내서 '이모탈' 등 모바일 신작들도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연간 실적은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에 2분기에 최고 레벨 상승, 신규 월드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진열혈강호'을 베트남·국내에, '이모탈'을 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PC 온라인게임 '귀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귀혼M', 스팀서 얼리 억세스 중인 메카닉 슈팅 게임 '배틀스티드: 군마'의 개발을 마무리하는 한편, 위메이드 위믹스(WEMIX) 플랫폼에 론칭 예정인 '영웅 온라인'을 필두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이 이달 들어 지난해 1분기 매출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게임에 더해 모바일·PC·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2022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