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어다행다’ 푸드 트렌드 열풍이 불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단어 그대로 ‘건강한(Healthy)’, ‘기쁨(Pleasure)’, 즉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뜻한다. 어다행다은 ‘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를 줄인 신조어로 이 두 가지 키워드가 MZ세대의 새로운 건강 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식단 관리를 위해 먹고 싶은 맛을 참았다면,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모두 놓치지 않는 비건, 저칼로리 식품을 통해 즐겁게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를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 1월부터 2월까지 롯데마트의 관련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022년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를 테마로 다양한 헬시플레저·어다행다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일반 우유 대비 칼로리와 당이 낮은 ‘오트 밀크’다. 미국 유명 카페의 ‘오트 라떼’에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한 ‘오틀리 오트(오지리널·초코)’는 행사기간 동안 250㎖ 3팩에 4620원, 1ℓ에 5500원에 판매한다.
SNS상에서 화제가 된 ‘로푸드(Low food)’식품 및 건강 디저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다이어터가 피하는 음식 중 하나인 ‘땅콩잼’을 제안한다. 기존 땅콩잼의 지방 함량을 70% 이상 낮춘 ‘피비핏 피넛버터 파우더(227g)’는 유튜브를 통해 입소문이 난 상품으로 7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맛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라라스윗 파인트 아이스크림 5종(각 474㎖)은 각 5530원이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HMR(가정간편식)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풀무원 식물성 동글 떡볶이(423.5g)와 유니짜장면(62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3480원, 5980원에 판매한다. 또 ‘고기 대신 비건 양념 갈비살·떡갈비, 비건 궁중 불고기, 제육볶음’은 각 4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내츄럴 비건 스낵 ‘DJ&A’ 4종도 각 3580원으로 할인 판매해 비건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는 더욱 다양한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 ‘헬시플레저’와 ‘어다행다’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