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양유가 자체 개발한 ‘아머드 프레시 비건 치즈’의 핵심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유가 출원한 특허는 ‘아몬드를 활용한 식물성 치즈의 제조방법’과 ‘식물성 유산균 발효 아몬드 밀크의 제조방법’ 두 가지다. 이는 국내 최초로 아몬드 밀크를 활용해 비건 치즈를 만든 제조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아머드 프레시 비건 치즈는 코코넛 오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비건 치즈와 달리 아몬드 밀크 배합 원료를 통해 생산된다. 또 4가지 식물성 유산균을 혼합하여 발효시키는 핵심 제조 기술로 생산돼 동물성 치즈와 매우 흡사한 맛과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앞서 양유는 올해 아머드 프레시 비건 치즈의 제품 경쟁력과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22’, ‘2022 윈터 팬시 푸드쇼’ 등 대규모 세계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유수의 기업과 협업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양유는 비건 치즈 및 식품 관련 추가 특허와 함께 청년떡집의 비건 떡, 우주인피자의 비건 치즈피자 등 자사 브랜드의 비건 라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더욱 높은 수준의 비건 치즈를 선보이기 위해 또 다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유의 비건 치즈 연구소 소장인 박용국 디렉터는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비건 치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비건 치즈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의 비건 치즈를 개발하여 글로벌 비건 치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