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만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BT는 지난달 25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됐다. 대만 출시명은 '오딘: 신반(奥丁: 神叛)'으로 정해졌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마케팅이 함께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초 타이페이 게임쇼에서 '오딘: 신반'을 선보이기도 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서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했으며, '오딘: 신반' 공식 페이스북은 2일 기준 1만7425명이 팔로우 중이다.
'오딘'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17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한 게임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스타트업상·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우수개발자상·대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CBT를 통해 '오딘: 신반'이 대만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을 엿봤다"며 "현지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준비해 상반기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