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이른바 33데이라 불리는 ‘삼겹살데이(3월3일)’을 맞아 돼지고기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삼겹살데이를 겨냥해 이달 28일부터 3월6일까지 돼지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겹살데이는 전국 축협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축산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날은 추석, 명절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지만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동기(2월 누계 기준) 대비 약 17% 이상 상승하며 삼겹살을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신선한 고품질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또 국내 공판장 및 해외 직소싱을 통해 확보한 원물을 롯데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함으로써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대표상품으로 한돈자조금과 함께 준비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100% 항공직송으로 맛과 신선함을 잡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30% 할인,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냉동)’ 역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3월2일까지는 MZ세대에게 인기인 ‘양고기 삼겹살’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저렴히 판매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축산 행사를 선보인다.
‘삼겹살데이’ 홈파티로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 행사도 준비했다.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량감이 특징인 ‘투썩 황소 까바 리제르바’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의 와인 멤버십인 ‘보틀클럽’ 회원 대상으로 1만7900원에 판다. 또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산도를 가진 ‘포지오 데이 살리치 끼안티 DOCG’는 1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임정원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나날이 치솟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삼겹살데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삼겹살데이 홈파티를 즐겨보시기 바라며 축산 농가도 이를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