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26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선포식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건설현장 내에 마련된 안전교육장을 방문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시설 안전현황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중대재해 ZERO 선포식’에는 김경욱 사장, 주견 건설사업단장을 포함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사업관리단, 각 시공사의 안전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선포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중대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건설재해 적극 예방으로 근로자 중심의 현장 조성·유해·위험한 작업환경 자율개선·재해요인 사전제거 등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해 제4활주로 신설 등에 2024년까지 약 4조 8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