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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다운 설선물 원픽] '홈술' 인기에 와인·위스키 세트 ‘핫’ 하네

와인, 위스키, 전통주 등 다양한 술 선물세트 마련
홈술족·혼술족 트렌드 반영한 제품도 눈길

안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2-01-19 06:20

주류업계는 임인년 설 명절을 맞아 와인, 위스키, 전통주, 증류주 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고급 술을 포함한 여러 가지 술을 다양한 가격대로 제안한다.

업계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홈술족·혼술족 트렌드를 반영했다. 코로나19로 모임과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소장가치 있는 술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집에서 편하게 술을 즐기면서 분위기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 골든블루, 디아지오코리아는 주류 트렌드인 와인과 위스키를 설 선물세트로 제안한다.
하이트진로는 설 선물세트로 와인선물세트 67종을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제라르 베르트랑 아트비브르 루즈, 블랑(왼쪽부터), 킨타두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바바바롤로, 실버오크 나파밸리(까베르네 소비뇽, 알렉산더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사진=하이트진로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트진로는 설 선물세트로 와인선물세트 67종을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제라르 베르트랑 아트비브르 루즈, 블랑(왼쪽부터), 킨타두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바바바롤로, 실버오크 나파밸리(까베르네 소비뇽, 알렉산더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설 와인선물세트 67종을 다양한 구성으로 내놨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제라르 베르트랑’의 ‘아트 비브르’ 루즈와 블랑을 선보인다. 특히 제라르 베르트랑 루즈는 지난 2019년 미국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가 뽑은 올해의 ‘TOP 100’ 와인에 선정됐다.

한정품 ‘바바 바롤로 2010’은 블랙 체리, 장미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섬세하면서 깊은 진한 맛을 지녀 중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트 비브르와 바바 바롤로 2010의 가격은 10만원대다.

이외에도 스테디셀러 ‘실버오크’ 세트, 최상급 빈티지 포트 와인 ‘킨타 두 노발’의 ‘나시오날 빈티지 세트’를 비롯해 ‘떼땅져 꽁뜨 드 샹빠뉴 블랑 드 블랑 브뤼’, ‘멜카 이스테이트’ 등의 와인을 3만~400만원대로 제안한다.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아이스볼 세트'(왼쪽부터), '더 다이아몬드 스월링 글라스 세트'. 사진=골든블루이미지 확대보기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아이스볼 세트'(왼쪽부터), '더 다이아몬드 스월링 글라스 세트'. 사진=골든블루

골든블루는 집에서 즐기기에 좋은 위스키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더 골든블루 사피루스 아이스볼 세트’에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1병에 언더락잔 1개가 담겼으며, 위스키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볼 메이커 1개가 포함됐다. 가격은 3만원 초반대다.

‘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스월링 글라스 세트’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1병과 스월링 글라스 2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4만원 중반대다. 스월링 글라스로 잔을 둥글게 돌려 주류 향을 발산시키는 ‘스월링’을 하면 위스키의 깊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윈저∙싱글톤 등 올해 설맞이 위스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윈저∙싱글톤 등 올해 설맞이 위스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도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위스키를 선보인다. 가격은 2만~31만원대로 다양하다.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 바이크’는 총 8개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진귀한 위스키 원액들을 완성도 높게 블렌딩한 특별 에디션이다. 프리미엄 케이스에 담긴 ‘조니워커 블루 호랑이띠 에디션’은 보틀과 박스에 산수화와 날개 달린 호랑이 그림이 화려하게 담겼다.

특히 조니워커 레드와 블랙 패키지는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이볼 글라스를 함께 제공한다.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조니진저 하이볼’, ‘조니레몬 하이볼’ 등을 제조할 수 있다. 또 싱글톤 더프타운 12년, 라가불린 8년, 코퍼독 등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인기 많은 제품도 마련했다.

국순당 '법고창신 선물세트' 중 '송설주', '이화주'. 사진=국순당이미지 확대보기
국순당 '법고창신 선물세트' 중 '송설주', '이화주'.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역사적 의미와 희소성을 지닌 전통주로 품격있는 명절선물을 제안한다.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진 우리나라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해당 품목에는 송절주, 자주, 이화주, 사시통음주, 청감주 등 조선시대와 고려시대 당시 조상들이 즐겨 마신 전통주가 있다. 가격은 국순당 홈페이지 기준 8만8000원부터 11만원까지다.

배상면주가 '오메락퍽'(왼쪽부터), '느린마을빙주기세트', '명품약주세트'.사진=배상면주가이미지 확대보기
배상면주가 '오메락퍽'(왼쪽부터), '느린마을빙주기세트', '명품약주세트'.사진=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도 홈술닷컴을 통해 전통 주류를 담은 설 선물세트를 여러 구성으로 제안한다. 가격은 4만원부터 6만3000원까지다. 대표 상품은 40℃ 증류주 ‘오매락퍽’부터 한국형 칠링 아이스버켓과 도자잔이 함께 제공되는 ‘느린마을빙주기세트’, 증류식 소주와 전용 도자주병 및 도자잔을 함께 담은 ‘느린마을소주21 주기세트’, 산사춘眞과 느린마을약주가 들어있는 ‘배상면주가 명품약주세트’ 등이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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