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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바레인서 원칙적인 승인…캐나다 암호화폐 금융 라이선스도 취득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1-12-28 00:07

바이낸스 거래소 창펑 자오(CZ) 대표가 27일 바레인에서 원칙적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낸스 거래소 창펑 자오(CZ) 대표가 27일 바레인에서 원칙적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공식 트위터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바레인에서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업체로 승인을 받았다.

코인게이프는 27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바레인에서 라이선스 신청에 이어 바레인 중앙은행(CBB)으로부터 원칙적인 승인을 얻어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설립자는 "이번 승인이 규제요건을 완벽히 준수하겠다는 바이낸스의 약속과 바레인에서 앵커 운영과 활동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지를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CBB는 바이낸스 법인에 원칙적인 승인을 부여한 중동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의 규제 기관이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CBB 승인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청 과정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CZ는 글로벌 규제 승인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대량 채택으로 가는 길을 안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 대테러금융, 거래감시, 소비자보호 등의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자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CBB가 대표적이다. CZ는 트레드파이(TradFi, 전통금융서비스)와 디파이(DeFi, 분산 금융)의 교차점이 소비자에게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져다 줄 것이며, 전반적으로 안전한 암호화폐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대량 채택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레인 중앙은행과 같은 국가 규제 당국의 인지도와 승인이 필수적이다…그것은 안전한 채택과 배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 산업을 연결하는 벤치마크를 설정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규제기관 친화적 성장


바이낸스는 중앙 집중식 경로를 선택했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 속도는 예외적인 발전을 경험했다. 바이낸스는 바레인 성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캐나다 감독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금융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이날 코인게이프의 속보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캐나다 바이낸스 캐피털 마켓(Binance Canada Capital Market)으로 알려진 캐나다 토종 단체로 등록했다. 이번 캐나다 바이낸스 단독 설립으로 디지털 자산, 송금, 외환 관련 서비스가 용이해지고 머니서비스사업(MSB)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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