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펩시콜라를 포함한 대표 음료 26종 가격이 전격 인상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핫식스 등 총 26개 제품 출고가를 지난 17일부터 인상 적용했다.
품목별로는 칠성사이다 250㎖(캔) 30개들이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7%, 1.5ℓ(PET) 제품 12개들이가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7% 올랐다.
펩시콜라 250㎖(캔)은 개당 기존 617원에서 667원으로 50원 올랐고 1.5ℓ(PET) 제품은 개당 1825원에서 1958원으로 133원 인상됐다. 펩시콜라 250㎖는 개당 가격이 617원에서 667원으로 8.1%, 1.5ℓ 제품은 개당 가격이 1825원에서 1958원으로 7.3% 인상됐다. 레쓰비 175㎖ 개당 가격은 300원에서 317원으로 올랐고, 칸타타 230㎖는 개당 630원에서 680원으로 비싸졌다. 핫식스는 250㎖ 개당 가격이 7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됐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비 및 원부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난을 내부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부담해 왔으나, 캔, 패트 등 주요 국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인상에 따른 매출 기여도는 2%정도”라고 설명했다.
윤중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j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