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1970년 대생 '젊은 임원'을 중용, 급변하는 트렌드 속 변화와 혁신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서종원, 이철승, 조성일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이종승 더테이스터블 부장도 상무에 올랐다. 이번 인사는 2022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에 따라 고객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젊은 임원 중용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며 "회사의 전략사업인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재들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호텔업계 전반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여수 벨메르 호텔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서핑 콘셉트를 적용한 브리드 호텔 양양을 오픈했다.
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마티에 호텔 브랜드를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설악, 제주 등에 고급 숙박시설 및 콘텐츠 플랫폼 시설이 혼합된 복합단지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플랫폼 '로컬라이브'를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어반베이스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등을 포괄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채비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