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리듬 액션 게임 '슈퍼스타' 시리즈 개발사인 달콤소프트(대표 김현걸)와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메이드는 달콤소프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믹스(WEMIX)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과 위믹스 플랫폼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의 공동 창립자인 김현걸 대표가 2014년 설립한 달콤소프트는 지난 2019년 중소기업벤처부 선정 예비 유니콘 목록에 든 모바일 게임사다.
달콤소프트 대표작 '슈퍼스타'는 K팝을 기반으로 한 리듬 게임 시리즈로 '슈퍼스타 SM타운', '슈퍼스타 JYP네이션' 등 총 14개 작품이 발표됐다. 빌리 아일리시,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하기도 했으며, 120개 이상 국가에서 누적 다운로드 7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말 NHN과 MOU를 체결한 이래 개발관계사 엔티게임즈, YJM게임즈 산하 액션스퀘어에 투자하는 등 '위믹스 플랫폼' 저변 확대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K팝과 한류에 대한 글로벌 니즈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달콤소프트는 그들의 '팬심'을 공략할 줄 아는 기업"이라며 "양 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장기간 사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