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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분기 영업익 279억 전년比 18.6%↑...'분기 최대 실적'

'한사결' 필두로 결제 분야 매출 2000억 돌파
웹보드게임 흥행 힘입어 게임 분야 매출 회복
4분기 '페이코 마이데이터'로 결제 분야 확대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1-11-09 10:08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사진=NHN
NHN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 14.8%, 영업이익 18.6%, 당기순이익 38.7%가 증가한 것은 물론, 전분기에 비해 매출 4.2%, 영업이익 40.5%, 당기순이익 193%가 오르는 등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NHN의 실적을 이끈 것은 'NHN한국사이버결제'를 필두로 한 결제·광고 분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3.4%, 2분기 대비 6.2% 증가한 2084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에서 웹보드게임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0% 높은 매출을 기록한 데 힘입어 955억 원을 기록, 2분기에 비해 10% 증가했으나, 게임 부문 종합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4.9% 감소했다.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분야 매출은 57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82%, 지난 2분기에 비해 11%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은 769억 원, 438억 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4분기를 맞아 NHN은 위메이드트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게임·콘텐츠 포함 다양한 서비스에 있어 블록체인 관련 기술 협력을 개시했고, 일본 NHN테코러스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최상위 파트너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돼 글로벌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2030세대를 겨냥한 금융 정보 관리 서비스 '페이코 마이데이터'를 출시, 결제 분야 서비스 확대를 노릴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 글로벌 IT 기업으로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클라우드와 AI 등 자체 기술력 확장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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