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는 일본 포켓몬 주식화사와 테마파크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각 6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오사카 소재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내년부터 피카츄 등 유명 포켓몬들을 테마로 한 상품, 음식, 테마 장식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시하라 츠네카즈 포켓몬 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포켓몬의 즐거움을 계속 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켓몬 주식회사는 닌텐도가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자회사 '크리쳐스', 관계사 게임프리크와 함께 설립한 공동 출자 법인이다.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는 앞서 닌텐도와 협업을 체결, 올 3월 USJ에 '닌텐도 테마 월드'를 개관했으며, 현재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도 닌텐도 테마 월드를 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는 지난달 말 닌텐도 캐릭터 '동키 콩'을 2024년까지 테마파크에 추가하는 협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포켓몬스터' 관련 협업을 체결했다.
J. L. 보니어 USJ 대표는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테마파크를 찾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