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엠이 개발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M' 티저 사이트를 6일 공개했다.
'미르M'은 2001년 9월 출시된 '미르의 전설 2'를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쿼터뷰 시점 등 원작 시스템을 살리면서도 '미르4'의 최신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뉴트로 게임을 지향한다.
아울러 '전쟁과 모험의 시대', '뱅가드 앤 베가본드'라는 키워드 아래 미르 대륙 각지를 누비며 권력, 정치 등이 얽힌 전쟁에 휘말리는 '베가본드(방랑자)'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미르M'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티저 사이트 공개를 필두로 게임 정보를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르의 전설 2'는 출시 4년 후인 2005년까지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8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 게임'으로 불렸던 작품으로, 지난 2018년 모바일 이식판인 '미르의 전설 2 리부트'가 출시되기도 했다.
해당 게임은 중국 게임사 '시광과기(时光科技, Qing Time)'이 '미르의 전설 2' IP 라이선스를 구매해 별도로 개발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선 게임펍이 서비스를 담당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9년 8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을 개발하는 '미르 트릴로지'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르M'은 지난해 말 발매된 '미르4'를 잇는 두번째 작품으로, 위메이드는 향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미르W'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