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1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수준을 측정한 지수 모델로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했다.
롯데GRS 측은 “롯데리아가 가성‧가심비의 소비 추세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프로모션을 활발히 벌였다”고 이번 성과를 이뤄낸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리아는 올해 초 베스트셀러 메뉴이자 장수 제품인 새우버거의 중량을 높여 ‘사각새우더블버거’를 출시한 데 이어 ‘핫크리스피버거’ 등 인기 제품들의 패티를 두 배로 늘려 판매하는 ‘벌크업’ 프로모션을 운영했다.
또 특정 시간대의 매장 이용 고객들을 위해 ‘착한점심’ 메뉴의 가격을 일부 인하했고, 더블 제품과 인기 제품들로 착한점심 메뉴를 구성해 실속을 더 했다.
장수 제품인 ‘불고기버거’ ‘한우불고기버거’의 가격은 유지하되 중량은 늘리는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후 판매량은 10% 이상 증가했다고 롯데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버거의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버거 캠페인’을 기획하기도 했다. 버거 제조 후 정량‧패티요리‧볼륨감 등 3개 항목을 점검하고 온도와 품질에 관해 고객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제도를 둬 소통을 강화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11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기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영광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제품과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