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 산하 디지털 일루전스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DICE)가 신작 '배틀필드 2042'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현지시각 28일 발표했다.
이번 OBT는 게임 멤버십 'EA 플레이' 회원이거나 '배틀필드 2042' 사전 구매를 한 이용자에 한해 6일 당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이용자는 8일부터 사흘 동안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OBT에서 지원되는 직업군은 11명의 공개된 캐릭터 중 돌격병 '웹스터(Webster)', 보급병 '마리아(Maria)', 공병 '보리스(Boris)', 정찰병 '캐스퍼(Casper)' 등 4명으로 한정된다.
아울러 지도는 '궤도(Orbital)'로 한정되며, 모드는 최대 12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모드 '전면전' 중 지역 점령 콘텐츠 '컨퀘스트(Conquest) 모드'로 한정된다.
칼레 뉘스트롬(Kalle Nystrom) DICE 레벨 디자이너는 "궤도는 로켓 발사를 앞둔 우주 센터를 모티브로 했다"며 "고지대가 전장 중앙에 놓여있고, 로켓이 발사될 때마다 날씨나 전장의 조명이 바뀌는 역동적인 전장"이라고 설명했다.
DICE는 1992년 설립된 스웨덴 게임사로, 대표작은 2002년 론칭한 FPS 게임 '배틀필드 1942'다. 2004년 EA에 인수돼 산하개발사로 들어간 후 '배틀필드' 시리즈를 꾸준히 론칭하고 있다.
시리즈 최신작 '배틀필드 2042'는 지난 4월 출시가 확정된 후 6월 'E3 2021'에서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된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FPS 게임으로, 11월 19일 PC·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샤샹크 우실(Shashank Uchil) DICE 수석 레벨 디자이너는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전장인 만큼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OBT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얻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게임 개발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