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인력 채용 불길이 식지 않고 있다. 넥슨이 지난달부터 신규 채용에 나선데 이어 넷마블, 엔씨소프트(NC)도 연달아 신입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달 31일 메타버스 비즈니스 플랫폼 '개더 타운'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채용의 나라'를 개최했다. 이후 넥슨지티, 넥슨네트워크, 네오플, 넷게임즈, 니트로스튜디오, 데브캣 등 개발 자회사·관계사들이 연달아 신규 채용을 시작했다.
넷마블 역시 '개더 타운'을 통해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을 30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다. 넷마블 신사옥 'G타워'를 배경으로 다양한 가상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27일까지 가능하다.
또 넷마블과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구로발게임즈에서 개발·마케팅·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자는 내년 1월 입사 가능한 졸업자·내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지원 기한은 다음달 11일 오후 5시다.
NC 역시 내년 1월 입사할 신입사원들의 지원을 27일부터 다음달 8일 오후 2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게임·플랫폼·AI 등 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경영전략·게임 사업·캐릭터 사업·디자인·인사·총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력을 채용한다.
NC는 각 부서별 상세한 직무 내용을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29일 유튜브로 생방송하는 한편, 다음달 5일부터 이틀동안 '온라인 1:1 직무 상담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3N 모두 신작 흥행이 필요한만큼 개발사, 또는 개발 직군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 직군은 언제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만큼 채용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