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일본 음악 시장에 정식 데뷔한다.
9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는 오는 15일 일본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일본 데뷔 싱글의 더블 타이틀곡인 '훌라 후프(HULA HOOP)' '스타시드~각성~(StarSeed~각성~)'을 포함한 총 4곡을 디지털 음원으로 선공개한다.
'훌라 후프'는 지난 8월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피티티(Paint The Town)'의 작곡가 라이언 전이 참여했다. 일본 대표 음악 크리에이터인 아키라(AKIRA)가 작사를 담당했다.
'스타시드~각성~'은 쿠보 나오키가 작곡을, 작사는 '사일런트 사이렌(SILENT SIREN)'의 보컬&기타리스트 스우가 맡았다.
이달의 소녀의 이번 일본 데뷔 싱글은 케이팝과 제이팝을 넘나드는 신선함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프리 데뷔로 선보인 '피티티(Japanese Ver.)'과 '훌라 후프(City Pop Ver.)'도 수록된다.
데뷔 전날인 오는 14일 이달의 소녀는 쇼룸 온라인 토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반은 10월20일 공개된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12인조 걸그룹으로 2018년 8월 데뷔했다. 2020년 3월 12일, 데뷔 1년 7개월 만에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이 '1/3', '오드아이써클', 'yyxy' 등 세 개의 유닛으로 나누어 활동하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