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지난 8월 31일 ‘LDF Starups(스타럽스)’ 3기 청년기업 5팀을 선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비대면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서류전형, 비대면 사업소개, 프레젠테이션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5팀을 선발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각 청년기업에 최대 4000만 원의 사업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한국생산성본부,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약 3달간의 1대 1 맞춤형 코칭과 멘토링 기회가 포함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롯데벤처스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 또한 제공한다.
이번 3기 프로젝트에는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해 캐주얼 신발을 제작하는 ‘티앤지’ ▲온라인 키워드 분석으로 유아용품을 제작하는 ‘말랑하니’ ▲요트 돛으로 패션 상품을 개발하는 ‘요트피플’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선보인 청년기업이 참가자로 선정됐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3기 프로젝트가 부산 지역경제와 관광시장, 그리고 꿈을 품는 청년기업들에 새로운 물결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LDF 스타럽스는 청년 스타트업 육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이어온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기 부산과 2기 제주의 청년기업 20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원했고, 최대 400%의 매출 증대와 함께 지역 일자리 80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부산과 제주 지역 기반의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과 여행 편의 서비스 개선 등 지역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크게 기여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부터 ‘LDF Impact’라는 문구를 내걸고 CSR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역 상생과 환경 그리고 여성이라는 3개 방향성을 두고 꾸준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