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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분기 실적 선방...3N과 대등한 반열로 '우뚝'

'배그 모바일 인도' 지난달 출시...'뉴스테이트'로 상승세 이어나가나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8-13 08:14

크래프톤 사내 전경.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 사내 전경. 사진=크래프톤
코스닥 신입생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 4593억 원, 영업이익 1742억 원, 당기순이익 1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4294억 원, 영업이익 1748억 원, 당기순이익 1212억 원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이며, 올 1분기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에 비하면 이익이 소폭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신규 자회사를 인수하고 인원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소모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영업비용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코스닥 상장 전부터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이 엔씨소프트(NC), 넷마블 등보다 높고 넥슨 본사와 비슷해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있었다.

올 2분기 기준 넥슨은 매출 560억 엔(5733억 원)·영업이익 154억 엔(1577억 원), NC 매출 5385억 원·영업이익 1128억 원, 넷마블 매출 5772억·영업이익 162억 원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3N에 비해 매출은 다소 모자랐으나 영업이익은 가장 앞섰다.

코스닥에서 12일 종가 기준 크래프톤의 시가총액 19조 8500억 원으로, NC 17조 6900억 원·넷마블 11조 3500억 원보다 높아 게임주 시총 1위에 올랐으며 넥슨의 1조 9700억 엔(20조 7546억 원)을 밑돌았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지난달 2일 정식 출시하며 하반기를 출발했으며, 사전예약 2700만 명을 돌파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하반기 안에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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