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스퀘어에닉스 '옥토패스 트래블러'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로 '옥토패스 트래블러'에 등장하는 오필리아, 사이러스, 트레사 등 여덟 주인공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콜라보 기간은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NHN은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출석 체크 이벤트·특별 던전 미션·한정 퀘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NHN 게임 플랫폼 한게임에서 2014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RPG로, 2D 도트 그래픽과 칩튠 BGM 등으로 고전 게임 요소를 활용한 '뉴트로' 게임이다.
올해 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00위 권 바깥에 머무르던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7월 중순 '쿨 섬머' 이벤트로 잠시 150위 언저리로 반등했다. 하반기 출시 7주년을 앞둔 가운데 이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할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여덟 명의 주인공이 함께 모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RPG로, 역시 2D 도트 그래픽을 내세웠다. 2018년 7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후 스퀘어에닉스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를 떠올리게 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NHN 관계자는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정통 RPG '옥토패스 트래블러'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콜라보 캐릭터 8인을 위한 특별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준비한 만큼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