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아들 담서원(32) 씨가 오리온에 이달 초 입사했다. 이에 따라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담서원 씨는 지난 1일 자로 오리온그룹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국내외 법인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담 부장은 오리온 창업주 고(故) 이양구 전 동양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담철곤 회장 사이에 난 아들로 1989년 출생이다. 뉴욕대학교 졸업 후 중국 유학을 거쳐 카카오그룹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했다. 그는 오리온홀딩스 주식 1.22%와 오리온 주식 1.23%를 보유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