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3D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언리얼 엔진 5 루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루멘 챌린지'는 언리얼 엔진 5에 새로 추가할 '루멘' 시스템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겨루는 대회로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학생·일반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무료로 배포된 '언리얼 엔진 5 얼리 억세스'로 창의적인 배경을 만들어야한다. 완성된 배경을 해상도 1920x1080 이상, 시간 30초 이상의 렌더링 영상에 담아 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 채널에 업로드하고 그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가한 모든 이들은 참가상을 받을 수 있으며 입상자들에게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Ti',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 포트나이트 에디션 등이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은 에픽게임즈를 대표하는 3D 게임 제작 엔진으로, 1996년 '언리얼 엔진1'을 발표한 후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언리얼 엔진 5'는 지난해 5월 최초로 공개됐으며, 내년 초에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루멘'은 글로벌 일루미네이션(간접광 등을 추가해 사실적인 광원 효과를 표현하는 CG 기술)·리플렉션(빛 반사) 등 3D 그래픽 조명 효과를 조절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루멘은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이번 콘테스트에 참가해 루멘을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을 일찍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