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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 식품관' 된 신세계 경기점…다음 목표는 '럭셔리 명품관'

영양사·조리전문가 등 상주하며 코너마다 고객 상담, 차별화 서비스 제공
5060 주부 겨냥한 지역 1등 반찬가게에 MZ세대 위한 디저트 맛집까지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7-07 06:00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용인 수지)이 식품관을 전면 개편하고 수도권 남부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일 경기점 식품관을 약 1000평 규모로 단장해 선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스포츠관을 새롭게 바꾸고, 지난 2월에는 생활 전문관 6층 전체를 리빙 콘텐츠로 채워 단장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지하 2층 식품관을 기존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MD로 구성해 총 100여 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새로워진 경기점 식품관은 축산, 조리, 건강 등 각 판매대에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다양한 유명 맛집을 업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왜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을 가야 하나?


지난 6일 새로 문을 연 신세계 경기점에는 건강 편집 매장 '웰니스케어' 등 차별화 매장이 다수 입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새로 문을 연 신세계 경기점에는 건강 편집 매장 '웰니스케어' 등 차별화 매장이 다수 입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 정육 코너에서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고품질의 한우를 만날 수 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한우 매참인 자격을 획득한 신세계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에서 엄선해 선보인다.

신세계 측은 경기점 재개점 한 달 전부터 사전 경매로 직경매 한우를 준비했는데, 이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국내 최고 품질의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 별로 맞춤 손질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업계 최초의 건강 매장 편집숍인 ‘웰니스 케어’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영양사 자격을 보유한 건강 전문 매니저와 상담을 하고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건강 관련 브랜드 ‘GNC’ 매장은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진단‧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너도 신세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 경기점은 ‘HMR 키친’도 마련했다. HMR 키친은 전국의 유명 맛집에서 만든 여러 RMR(레스토랑 간편식) 대표 상품을 셰프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조리해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세득 셰프 함박 스테이크, 소들녘 킹갈비탕, 차이797 남자 짜장 등이 있다.

5060 주부 입맛을 잡아라!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에서는 서울 유명 맛집 '돈카츠윤석'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에서는 서울 유명 맛집 '돈카츠윤석'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측은 경기점 식품관의 주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50~60대 고객이 40%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점 식품관의 50~60대 고객 매출은 매년 5%씩 신장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50~60대 주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밥상 차림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지역 1등 반찬가게들을 새롭게 소개한다.

먼저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도리깨침’은 분당의 유명 한정식집과 양식당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동서양 요리와 프리미엄 반찬을 판매한다. 또 청담동 요리 선생으로 유명한 ‘정미경 키친’은 건강하고 정갈하게 만든 사계절 반찬을 내놓는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품 팔아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지역 맛집도 있다. ‘돈까츠 윤석’ ‘일호식’ ‘이수통닭’ ‘오목집’ ‘칙피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남녀노소 모두 열광하는 디저트도 한자리에 모았다. ‘소맥베이커리’, ‘빠아빠’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 16개의 500여 개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는 스위트 셀렉션 조닝은 마치 맛집 골목처럼 꾸며 즐거움을 더했다.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기능장이 운영하는 ‘브레드색’, 유튜브 150만 명 팔로워의 ‘아리키친’ 등도 신세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제철 과일을 활용해 화려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메종드몽슈슈’와 고객 맞춤 케이크를 개발한 ‘피네’ 등도 오로지 경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데, 이들 매장은 신세계 바이어와 브랜드가 협업해 리브랜딩 한 업체들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 리뉴얼 오픈을 맞아 7월 말부터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선식품 멤버십 특가, 추가 3% 할인, 웰컴기프트 증정 등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 이 멤버십 서비스 적용 범위를 이번 경기점을 시작으로 다른 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세계 경기점은 오는 22일까지 농산, 축산, 수산, 글로서리 등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보냉백을 증정하고, 푸드마켓에서 20‧40‧60만 원 이상 구매 시 결제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박순민 상무는 “경기점은 올해 하반기 럭셔리 명품관까지 새로 단장해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을 다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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