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 음성에 '최첨단 HMR(가정간편식) 생면공장'을 준공하며 국내 생면시장 혁신에 나선 풀무원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평양냉면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초고압 제면기술을 적용한 '풀무원 평양냉면'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 평양냉면은 최첨단 생면 제조설비를 도입한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서 업그레이드된 제면 공법인 초고압 제면공법을 면발에 적용한 첫 생면 제품이다. 초고압 제면공법은 기존 제면공법의 3배(자체 기준)에 이르는 약 150마력의 높은 압력으로 면을 뽑아 조직이 치밀한 구조로 한층 뛰어난 식감의 면발을 구현한다. 치밀한 조직을 지닌 면발은 면의 중심부가 단단해 취식 시 씹는 식감이 뛰어나다. 면발이 쉽게 붇지 않아 마지막 한 입까지 식감이 균일하게 유지된다.
면에 함유된 전분이 쉽게 새어나가지 않아 육수 본연의 맛을 끝까지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면발 두께는 1.0㎜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은 살리면서 평양냉면 육수와의 어우러짐을 극대화했다.
육수는 구수한 양지 육수를 베이스로 새콤한 동치미 국물을 배합해 청량감과 감칠맛을 더했다.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으로 평소 외식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평양냉면을 내식화하면서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이 2002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출시한 정통 평양냉면의 면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식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생면 제품이다"면서 "앞으로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원칙 아래 최첨단 HMR 생면공장의 독보적인 생면 기술을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