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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 내 경쟁 견뎌내야..."헤이티·매너커피 자금 조달 확대"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4-28 20:09

스타벅스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현지 음료 브랜드들로부터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현지 음료 브랜드들로부터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투자자들은 소비자들이 스타벅스가 아닌 현지 커피 브랜드를 더 많이 구매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발표한 스타벅스 실적에 따르면 미국 이외의 많은 유럽 국가들이 폐쇄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동일매장 판매는 1분기 35% 증가했다.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작년의 50% 급락에 직면해 동일 매장 매출이 91% 급증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데이터 기업 치밍피안(Qimingpian)은 2021년 4월까지 중국 차·커피 시장에서 14건의 펀드 모금 거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뤄졌던 총 19건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이들 거래 중에는 지난 몇 달 동안 기업가치 약 2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 받은 차 회사 헤이티(Hey Tea)와 나유키(Nayuki)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외국 브랜드인 일리 카페(illycaffe)와 팀 호튼스(Tim Hortons)도 중국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중국 비즈니스 뉴스 사이트 36kr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매너커피가 10억 달러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너커피는 작은 테이크 아웃 장소에서 음료를 판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1월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신규 커피 전문 경쟁업체의 진출은 사업 위험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중국에 있는 상점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위험의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이퇀 자료에 따르면 광저우와 선전에는 지난 5년 동안 각각 수천 개의 커피 매장이 생겨났다.

상하이는 인구 1만 명당 3개의 커피 매장을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큰 커피 시장이다. 광저우, 선전, 베이징은 1만 명당 2개의 커피 매장이 있다.

2020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36.4%의 시장점유율로 중국 커피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퇀은 "차·음료 시장 규모는 커피 부문의 두 배로 올해 그 격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헤이티는 중국 전문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스타벅스에 이어 2위로 8.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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