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매체 헬리닉스쉬핑뉴스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오는 11월 열리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전년 대비 2배가량 확대된 규모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형 국제 박람회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참여해 대대적인 수출 확대의 기회로 여겨진다. 올해는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전시장 총 면적은 33만 m²로 상품무역관 27만 m², 서비스무역관 3만 m², 국가관 3만 m²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중점사업으로 지난해엔 122개 국가에서 2784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40만 명의 바이어가 박람회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가별 박람회 참가기업에서 한국은 일본(121개)에 이어 2위인 111개사가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한다. 지난해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아모레퍼시픽 부스에 방문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370여 개 도시에서 520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자사 5대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려) '부스 탐방' 티몰 온라인 방송이 14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현재 전시 콘셉트와 세부 계획 수립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