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판매 고객을 위한 공식 마케팅 허브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공식 마케팅 홈페이지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광고·마케팅 관련 정보와 성공 판매자 사례 등을 총망라한 통합 사이트다. G마켓과 옥션에서의 쇼핑 여정 전 단계를 아우르는 광고 상품을 소개하고, 바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 고객들은 이베이코리아의 다양한 광고 상품을 한 자리에서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G마켓, 옥션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주목도 높은 위치에 노출되며, 유효한 클릭에 한해서만 과금이 발생해 효율적인 ‘파워클릭’,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 상품을 노출하는 ‘리마케팅’이 있다. 그 외에도 ▲부가서비스 ▲판매자 광고센터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EDN 플러스(Plus) 등이 준비됐다.
이베이코리아는 판매 고객들의 매출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고 성과가 우수한 파워클릭, 리마케팅 등 광고를 시작하기 망설였던 판매자들을 위해 광고비 지원과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판매자별로 가장 적합한 광고를 파악,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공식 마케팅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광고 상품을 통해 매출을 높인 성공 사례와 핵심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출입 전문기업 코스니트의 김상섭 본부장은 "G마켓, 옥션 파워클릭을 통해 우리 같은 작은 브랜드도 상품을 상위로 노출시킬 수 있었고, 2020년 7월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8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이익은 물론 고객까지 창출했다는 점이 G마켓, 옥션 광고를 운영하며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높은 광고 효과에 힘입어 지속해서 광고비를 늘려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e좋은페인트는 광고 유입, 구매전환, 고객만족도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키워드를 설정했다. 그 결과, G마켓과 옥션에서 광고 대비 매출액이 600%에서 1500%로 2배 이상 올랐다. 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은 2016년 G마켓, 옥션 입점 후 다양한 프로모션과 키워드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수산물 전문기업 ‘은하수산’도 G마켓, 옥션 입점 직후 미미했던 매출이 광고 집행 후 8개월만에 1억 5000만원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맞춤형 화장품 전문기업인 월드코스텍은 이베이코리아의 마케팅 수단으로 매출 성장과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강세원 월드코스텍 대표는 "적은 금액으로도 G마켓, 옥션 파워클릭 광고를 할 수 있어 시작하게 됐는데, 자사만의 대표 키워드를 발굴해 상품 인지도와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면서 "대표 키워드, 세부 키워드를 함께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면 높은 광고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