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고급 테이블웨어와 도자기를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전 점에서 ‘홈 스타일링 페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김포공항점은 지난 2월 25일까지 주방 식기 고객 초대전을 열어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라이프’, ‘아우든’의 도자기와 식기류를 35% 할인 판매했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는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제품들을 살 수 있다. 로얄코펜하겐 더현대 서울점은 246년 전통 덴마크 도자기의 역사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8인조 테이블 세팅을 마련했다.
이 매장은 1775년 처음 탄생한 고전적인 디자인부터 동시대의 예술가와 협업한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수작업으로 완성한 도자기에 더해 로얄 웨딩 에디션 4종, 접시‧볼온풋‧티웨어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다양하게 전시해놨다.
갤러리아백화점은 4일부터 명품관에서 18세기에 시작된 독일 명품 테이블웨어 브랜드이자 유럽 3대 도자기 중 하나로 알려진 '마이센'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센은 유럽 최초의 백색 자기로 조각적인 요소를 도자기에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본점은 ‘Sweet home styling’이라는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0일간 라이프스타일 행사를 개최한다. 영국의 테이블웨어‧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는 50% 특가 행사를 벌인다.
오는 11일까지 본점 7층 행사장에서 열리는 도자기 ‘야드로’의 특별 초대전에서는 ‘신데렐라의 도착’, ‘여름날의 심포니’ 등 다양한 도자기 대작을 만나볼 수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