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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 유니버설 뮤직 자본금의 60% 투자자 분배 후 연말 상장 추진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2-15 13:41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Vivendi)가 유니버설 뮤직(UMG)을 연말까지 암스테르담의 유로넥스트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Vivendi)가 유니버설 뮤직(UMG)을 연말까지 암스테르담의 유로넥스트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Vivendi)가 유니버설 뮤직(UMG)을 연말까지 암스테르담의 유로넥스트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방디는 주주 승인에 따라 상장에 앞서 유니버설 뮤직의 자본금 60%를 투자자들에게 특별 배당금 형태로 분배한다.

유니버설뮤직을 상장하려는 계획은 비방디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억만장자 뱅상 볼로레(Vincent Bollore)가 음악 산업의 부흥을 위해 시작한 프로세스의 일부다.
비방디는 성명에서 “비방디의 주요 주주들은 비방디의 복합기업 할인(Conglomerate Discount)을 낮추기 위해 유니버셜 뮤직의 분할을 수년 동안 압박 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유니버셜 뮤직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기술 그룹 텐센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유니버셜 뮤직의 가치를 300억 유로(36억5천만 달러)로 평가한 두 차례의 연속적인 지분 매입에 따른 결정이라고 비방디는 밝혔다.

비방디는 3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과 자본금 분배를 위한 회사 정관 수정 안건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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