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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환경부-수원시와 '포장재 줄이기' 업무협약

이달부터 수원시 권선구 주변지역 대상으로 시범 적용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0-11-18 16:50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가 다회용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가 다회용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은 17일 수원시청에서 환경부, 수원시와 함께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마트, 오아시스마켓, 온다고 등 유통, 물류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택배 배송 시 일회용 포장재가 아닌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하고,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이달부터 총 6658세대의 수원아이파크시티를 중심으로 수원시 권선구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NS홈쇼핑을비롯한 총 3개 유통업계의 일회용 포장재를 다회용 포장재로 대체함으로써, 권선구 전 지역에서 종이박스 53톤, 스티로폼 13톤 등 약 66톤의 포장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다회용 포장재와 거점배달센터, 스마트보관함, 전기차 등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시품 현장 시연이 이어졌다.

NS홈쇼핑은 2016년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생태 축제를 후원하는 등 대내외 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냉매제가 아닌 물을 사용해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 테이프 없이 포장할 수 있는 ‘날개박스’, 물을 버리고 종이로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종이아이스팩’ 등을 도입하며 친환경 배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019년 혹서기에는 아이스팩 대신에 단가가 높은 냉동 생수를 사용하며, 협력사 부담 없이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송이 중소 협력사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생 활동을 병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추세 속에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지속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고, 협력사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친환경 배송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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