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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 넘어 매트리스·에어컨까지…국내외 ‘동반 성장’

국내 렌탈 계정 순증 20만 계정 기록 추정
말레이시아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전망
“매트리스·에어컨 안착…2차 성장기 판단”
 코웨이가 정수기를 넘어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3L 사진=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코웨이가 정수기를 넘어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3L 사진=코웨이
코웨이가 정수기를 넘어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2분기 국내 렌탈계정 순증이 20만~23만 계정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순증이 20만 계정을 넘어서는 것은 사상 최대 성과라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렌탈 판매 호조로 2분기 렌탈 계정 순증이 23만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전년 동기 대비 계정 순증은 43%, 렌탈 계정수 증가율은 13%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코웨이 측도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카테고리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침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매트리스 렌탈로 이어지면서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매트리스 1위 사업자에 등극한 바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증권가는 코웨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4085억원, 영업이익은 269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0.9% 성장한 수치다.

또한,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법인(국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465억원, 영업이익은 11% 성장한 172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액 4337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뛸 것으로 봤다.

이 역시 카테고리 다변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정수기에 이어 매트리스, 에어컨으로 판매 영역을 넓히면서 신규 진출 초기를 지나 2차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트리스 신규 렌탈은 분기당 3만5000개를 웃돌고, 에어컨 역시 1분기 2만대에서 2분기 3만5000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에서는 에어컨의 경우 LG전자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태국 법인 역시 정수기를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렌탈 계정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청정기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FMI)는 코웨이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스마트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할 주요 기업으로 선정했다. 베러(Beurer), 캐리어(Carrier), 비셀(Bissell), 아메리케어(Americair) 등 글로벌 가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아울러, 이 같은 제품군 확대는 코디(CODY) 소득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 가전에 더해 매트리스, 안마의자와 안마베드, 에어컨, 음식물처리기까지 출시하며 판매 품목을 꾸준히 늘려왔다. 코웨이 측은 판매품목이 늘어난 만큼 코디들이 영업할 수 있는 접점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기준 월 1000만원 이상 수수료를 받은 코디 수는 전년 평균 대비 약 136% 늘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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