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제13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백화점·면세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디지털 기반 마케팅·홍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에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과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3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수상한 면세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쇼핑도 여행이군 현백면’이라는 주제로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댓글 달면 웃픈가요’, ‘랜선 웨딩’ 등의 캠페인을 꾸준히 선뵌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8월 중순에 진행된 캠페인인 댓글 달면 웃픈가요에 쓰인 ‘여행댓글송’은 공개 6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6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랜선 웨딩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예비부부를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벽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이뤄졌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부부 3쌍의 웨딩 영상을 1분 분량으로 촬영해 시간당 3~4회씩 디지털 사이니지에 송출했다.
이뿐 아니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출범 2주년(11월 1일)을 맞아 이달부터 관광업계를 응원하는 ‘따뜻한 댓글 펀딩’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고객이 현대백화점면세점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댓글 한 개에 1000원씩 기부를 한다. 기부금 전액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를 거쳐 서울시 중소·영세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들과 SNS 채널로 소통하려고 꾸준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