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하는 ‘후후 상생마켓’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5일 경기도주식회사와 ‘국내우수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후후 상생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의 홍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후후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경기도주식회사의 앞글자 초성인 ‘ㅎ’과 ‘ㄱ’을 따서 만든 단어로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모양’을 의미한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인 ‘지유(GIU)’ 소속 인플루언서 100명이 참여해 매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릴레이로 방송을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뷰티 브랜드인 ‘디오키드스킨’‧‘클라랩’과 리빙 액세서리 브랜드 ‘단순생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텀크릴’,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끌레지오’, 여성건강 브랜드 ‘쉬즈레디’‧‘가인패드’ 등 1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올해 8월 말에는 중소기업 온라인 전용관인 'H 하모니(H.armony)'를 오픈해 K-뷰티 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하기도 했다. K-뷰티 스타트업은 현대백화점 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여심서울·더아랍·RISUS 등 마케팅 전문업체로부터 국내외 마케팅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와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벌여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